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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번 버스사고서 가장 심한 부상자는 한인 여대생



이다해양, 아르바이트 뒤 버스 타고UW 숙소 귀환 중 봉변
 

지난 주 인부가 추락해 사망한 Hwy 520 부교 공사장에서 이번엔 대형 교통표지판과 쇠파이프가 버스에 떨어져 8명이 부상한 가운데 워싱턴대학(UW)에 재학중인 한인 여대생이 가장 심하게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17일 밤 10시께 몬트레이크 블러버드 인근 공사장에서 트럭에 실린 대형 철제 파이프가 크레인으로 옮겨지다가 떨어지면서 교통표지판을 내리쳤고 파이프와 표지판이 마침 다리를 서쪽으로 통과하고 있던 271번 노선 메트로 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객 20명 중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UW의 한인 재학생 이다해(24)양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페더럴웨이에 거주하는 이양은 이날 벨뷰 한인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뒤 버스를 타고 UW 근교 숙소로 가던 중이었다.

이양은 당시 버스 앞쪽에 앉아 있다가 파이프가 덮친 틈에 갇혀 있다가 구조대가 버스 구조물을 절단한 후 구조됐다. 이양은 엉치뼈가 골절되고 콩팥 등도 다쳐 현재 하버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 운전사인 제퍼리 오닐(51)갑자기 쿵 하면서 뭔가 덮쳐 차를 세웠고, 동시에 차량 내부 전등이 모두 나가 어둠 속에서 아수라장이 됐다면서 “여성 6, 남성 2명인 부상자들이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WSP의 한인 임 종 대원은파이프가 덮친 버스는 크게 파손됐지만 더 큰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레이크워싱턴을 지나 시애틀과 벨뷰를 연결하는 520번 다리의 통행이 7시간 가량 전면 중단된 뒤 이튿날인 18일 오전 5시에 재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후 4시께 520번 다리의 벨뷰쪽 기둥설치 작업장에서 뷰리엔 출신의 조 애랜츠가 실족해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해 10월에는 기둥 꼭대기 작업대에서 일하던 인부가 20피트가량 아래로 추락해 다리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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