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
워싱턴대학(UW)의 인기 ‘벚꽃
상춘시즌’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대학당국은 캠퍼스 내 ‘콰드(Qaud)’의
일부 벚나무들이 이미 만개했다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1주일 빠른 오는 14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시애틀 지역의 날씨가 역대 가장 포근한 기온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한 후 시애틀 지역에 구름이 끼고 기온도 떨어져 평년 날씨를 보인다 해도
만개된 벚꽃이 수일 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W의 새라 쇼어스 교목전문가는 콰드의 벚꽃나무들이 1962년 몬트레이크 다리 인근에서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다며 “당시
수령이 20년이었던 이 벚꽃나무들은 이제 80세 정도가 됐지만
앞으로 100세를 넘을 때까지 아름다운 벚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