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Headline/1193521326_NWckhQ41_no_water.jpg)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엽총 난사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 안 내부에 부부로 추정되는 남녀와 관할 파출소 이모 소장,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총기난사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YTN 화면) 2015.2.27/뉴스1 © News1>
범인은 70대 전모씨로 엽총으로 범행
현장 출동한 파출소 이강석 경감도
피살
한국에서 엽총으로 인한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 화성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남양동 2층짜리 단독 주택 1층에서 “작은 아버지가 엽총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집 1층에는
노부부 전모(86), 백모(84ㆍ여)씨 부부와 전씨의 동생(75), 관할 파출소장 이강석(43) 경감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로
추정되는 전씨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이 경감이 테이저 건을 들고 피의자와 대치하려다가 현장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전씨의
동생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파출소에서 사냥용 엽총 2정을 파출소에서 출고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평소 형제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인 진술로 미뤄, 형제간 불화로 사건이 빚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