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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 작가 윤태호 직접 만나보세요"



UW 한국학도서관 28일 개막 만화축제 준비 척척
만화방 공사도 순조롭게, 북소리도 대형 강의실서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지난해 한국 최고 TV히트 드라마인‘미생’의 윤태호(사진) 작가를 초청해 마련하는 ‘만화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4월1일까지 UW에서 ‘K-만화: 종이에서 스크린까지’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만화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UW 한국학 도서관 이효경 사서는 “만화방 재현, 북소리 강의실 등 모든 행사 준비가 예상보다 훨씬 잘되고 있다”며 “만화축제 때 한인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 윤태호 작가를 만나시고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하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한국 최고의 인기 만화가인 윤태호 작가가 첫 해외 팬들과 만나는 장소로 시애틀을 선택하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시애틀 왕복항공권을 흔쾌히 후원하고 나섰다. 또한 호텔업을 하는 한인 2세가 윤 작가가 시애틀에 머무는 동안 숙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UW 건축학 및 도시계회학과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이 팀을 꾸며 과거 1970~1980년대에 흔히 봤던 만화방을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만화방은 UW 중앙도서관인 수잘라와 붙어 있는 앨런도서관 로비 특별 이벤트홀에 설치된다.

미국인으로부터 기증받아 한국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980~90년대 만화 1만5,000권 가운데 일부가 전시된다.

평소 UW 한국학도서관이 들어있는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열리는 북소리(Booksori)도 윤 작가의 인기를 반영해 대형 강의실로 옮겨져 진행된다.

이효경 사서는 “만화축제의 첫 행사는 28일 낮 1시30분에 열리는 북소리이며, 이번 북소리는 내가 윤태호 작가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이 윤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첫 행사여서 북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장소도 21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동아시아도서관과 붙어있는 가웬홀 301호에서 하기로 했다.

이번 만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일 펼쳐지는 리셉션이다. 오후 4시부터 UW 케인홀 225호실에서 열리며 윤 작가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축제를 전폭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문덕호 총영사는 물론 UW 외국인 교수 등이 참석한다. 다음날인 31일 오후 4시부터 UW 앨런도서관 로비 특별 이벤트 홀에서 윤 작가가 한인 독자들과 만남 행사를 가진 뒤 사인 행사도 펼친다.

윤씨는 이곳에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바로 옆에 있는 오디토리엄으로 옮겨 드라마 ‘미생’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만화축제 마지막 날인 4월1일 오후 4시 앨런 도서관에서 ‘한국 만화와 웹툰’에 대한 학술 워크숍이 열린다. UW 아시아언어학부의 조희경 교수가 강사로 나와 한국 만화와 웹툰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UW 한국학도서관이 해외에서 전례가 없는 한국 만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국에서도 관심이 크다. 윤 작가가 시애틀을 찾은 기사가 한국 언론에 보도된 데 이어 한국 한겨레 신문은 최근 이 사서를 인터뷰하는 식으로 만화축제를 소개했다. 한국 국제교류재단도 만화방 재현 비용을 부담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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