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VR회사 5곳과 주류학생 포함해 150여명 참석해
워싱턴대학(UW) 한인대학생 동아리인 넥서스(NEXUS.회장 최재원)가 지난 17일 구내 매리 게이츠홀에서 개최한 첫 번째 VR(가상현실)포럼이 대성공을 거뒀다.
유덥 가상현실 동아리인 VRA(Virtual Reality Association)과 함께 ‘가상현실과 증강 현실의 미래(Future of Virtual and augmented reality)’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 분야 선두주자들인 스타트 업 5개 회사가 참여했다.
눌 스페이스(NULL SPACE)와 SIXR, EPSON, AXONVR, OCEAGATE 등 참여회사들은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한 뒤 참여 학생들이 시연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UW 한인 학생과 주류 학생은 물론이고 가상이나 증강현실에 관심이 많은 일반 한인들까지 이날 포럼을 찾은 150여명은 기어를 쓰며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에 직접 빨려 들어가는 체험을 한 뒤 기술발전에 환호성을 질렀다.
주최측은 특히 참석자들에게 저녁을 제공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까지 제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넥서스는 지난해 9월 한인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설한 창업지원 동아리이다. 한인 대학생들이 주축이지만 주류 학생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외연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창설 이후 창업 지원펀딩인 아마존 카탈리스트(Amazon Catalyst) 멘토링 세션, 스타트업 N15 하드웨어 생태계 등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기사=박상우 시애틀N 인턴기자
사진=박주희(넥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