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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청

임성수 조회 : 3,504

‘길’은 ‘길다’를 만든다.

‘키가 크다’는 잘 자라서 된 현상이다.

동물을 키우려면 잘 쳐야 한다. ‘크인다>키운다>친다’, ‘크다’와 ‘치다’ 모두 한 형제 말이다.

‘크다’는 大를 의미하고, ‘하다’는 多를 의미했었다.

‘할아버지/머니’는 나이가 많음을, ‘흔하다’는 세상에 널려 있음을 뜻한다.

정말 많을 때, 우리는 ‘이만큼’ 하고 감탄하기도 한다. ‘만큼’은 ‘막’으로 바뀌기도 한다. ‘큼지’, 아주 잘하면 기히게.

‘큼직하다’가 엄청나게 되면 ‘끔찍한’ 것이 된다.

‘암(雌)’은 성숙한 여인을 뜻하지만, 많음을 의미한다.

‘엄지’는 손가락에서, ‘엄청나다’는 크기의 비교에서, ‘어금니’는 이빨에서, 어마어마, 엉금엉금, 엄살, 엉큼/앙큼, ‘엉성하다’는 모양새가 크게 잘못됨을, 엄마(어머니), 어머나는 많이 놀랄 때

 

이와 달리 우리는 지금까지 干, 汗, 翰을 ‘크다, 하다’로 잘못 알고 있다.

東夷傳의 기록을 보더라도 kan은 고대 한국어에 널리 쓰였었으나, 관직명 또는 나라를 뜻할 때 쓰였었다.

麻立干, 居西干은 郡王이며, 阿干은 軍長이다.

尼師今, 尼叱今은 닛금(繼君, 임금의 자리를 잇는다)

今의 우리말 흔적은 上監, 大監, 令監을 漢子化하여 우리말을 차용하기도 했다.

干, 汗, 翰의 同音인 韓 또한, 辰韓, 馬韓, 弁韓에서 보듯이 ‘크다’는 의미보다는 나라를 뜻한다. 일본인들이 당시에 からくに라 해서 바다 건너 唐이나, 한반도(伽倻)를 불렀었고, 아직도 그렇게 稱하는 사람들이 있다.

kuni(國)는 三韓에서 韓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애국가 마지막 부분, ‘大韓 사람 大韓으로’는 ‘큰 나라 사람, 큰 나라로 길이 보전하세’로 韓을 해석해야 자연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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