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까지 올 겨울 내린 눈은 190인치 달해
스노퀄미 패스에 지난 1주일새 56인치 가량의 눈이 내린 가운데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스너퀄미 패스에는 총 56.5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렸고 4일 현재 올 겨울 내린 눈은 190인치에 달하고 있다. 이는 예년 대비 캐스케이드 산간 지역에 내린 적설량 대비 15% 많은 양이다.
스티븐스 패스에도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4일까지 53.5인치의 눈이 내려 올 겨울 내린 눈의 양이 219인치에 도달했다.
예년 대비 높은 적설량은 눈을 동반한 폭풍이 캐스케이드 산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과 5일 저녁까지 최소 5~15인치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설량이 커지면서 스노퀄미 패스와 스티븐스 패스를 지나는 차량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한편 이 지역에서 하이킹을 즐기는 하이커들도 눈사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퓨짓 사운드 지역에는 5일째 연속 최소 0.3인치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스코코미시 리버, 셰할리스 리버 등의 강수위가 홍수 유발 수위까지 올라가 덩귝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에는 6일까지 소나기 등 비가 내린 후 7알 소강 상태에 들어간 후 8일부터 계속 10일 이상 비가 예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