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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주차된 차에 있다 경찰차에 받혀 사망
주말 시애틀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 안에 앉아 있던 30대 여성이 경찰차에 받혀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30분께 시애틀 조지타운 사우스 네브라스키 스트릿 인근 에어포트 웨이 S에서 킹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SUV차량이 갑자기 길 옆에 있던 차량들을 잇따라 덮쳤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당시 킹 카운티 SUV차량을 몰던 셰리프국 대원이 응급 의료 상황에 빠지면서 차량이 돌진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길 옆에 주차돼 있던 은색 차량이 길 옆 전봇대를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사망한 여성은 인근 가게로 강아지 사료를 사러 갔던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길 옆에 세워져 있었던 다른 2대의 차량도 셰리프국 SUV에 받혔지만 다행히 차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낸 셰리프국 대원은 현재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