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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반군 포로된 아들 4년만에 편지 보내와

보위 버그달 하사, 친필로 적십자사 통해


아프간 반군에 포로로 잡힌 미군 사병이 아이다호주 부모에게 보낸 편지가 거의 4년 만에 배달됐다.

아이다호주 헤일리에 거주하는 밥 버그달 부부는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아들 보위 버그달 하사(사진 왼쪽)의 필체가 틀림없는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버그달 하사는 2009 6월 아프간 미군기지에서 행방불명 됐으며 현재 파키스탄에 억류된 것으로 보인다.

그의 부모는 성명에서 아들의 편지를 국제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아들이 포로상황이지만 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돼 안심이라고 덧붙였지만 편지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달에 실종 4주년을 맞는 버그달 하사는 지난 3 27세가 됐다.

그의 부모는 국제 적십자사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고 무슬림 반군 측에 아들의 석방을 간구하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줄 것을 호소했다. 부모는 또 앞으로도 아들의 건강에 신경을 써 줄 것과 부모와 서신왕래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줄 것도 요청했다.

미 당국은 버그달 하사가 테러단체로 지목된 파키스탄의 ‘하카니 네트워크’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하카니는 그가 다른 탈리반 단체에 억류돼 있다고 지난해 12월 밝혔었다. 버그달의 신변상황은 그동안 비디오나 보도자료를 통해 간헐적으로 공개됐었다.

한편 그의 고향 헤일리에서는 주민들이 수많은 가로수와 전봇대에 노란색 리본을 매놓고 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있다.

시애틀N=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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