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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제일침례교회 “전쟁영웅 여러분 감사합니다”

29일 한국전 참전용사 사은행사 250여명에 공연, 선물, 저녁 대접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가운데)가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지역 한인교회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에게 사은행사를 열어 주류사회의 호평을 받았던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가 올해도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최 목사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9일 오후 3시 워싱턴과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미군 250여명을 초청하는 사은행사를 개최한다며 세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 참석한 200여 참전 용사들의 호응도를 감안, 올해도 태권도 시범, 한국전통 국악 및 영가 공연을 비롯해 한국전을 회상하고 현재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보여준다

참전용사들이 60여년전 20대 젊은 나이에 겪은 참전 경험담도 들려준다. 이날 행사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백파이프 연주로 막을 내린다.  

교회 측은 이날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감사 꽃다발과 메달을 증정하고 정성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푸짐한 한식 저녁을 대접할 예정이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가 한국전 참전 미군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대규모 사은행사를 매년 벌이는 이유는 교회의 사역 비전 때문이다.

최 목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무너진 세대를 연결하고, 다른 민족과 화합하며, 교회와 세상과의 다리가 되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성령 공동체를 교회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참전용사 사은행사가 결정됐다. 전체 180만 한국 참전 미군장병의 평균 연령이 현재 83세이며, 최하가 79세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생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최 목사는 참전 용사들이 젊은 날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사수하기 위해 흘린 피와 땀에 대해 그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한인사회가 감사함을 보여줘야 하며, 이러한 자세를 1.5세와 후세들에게도 보여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코마 제일침례교회가 소재하고 있는 타코마 지역은 한국에서 복무한 미군, 그리고 그들과 결혼한 한인여성 등 미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점도 사은행사를 마련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다.

최 목사는 한국전 참전미군들이 생존하는 동안 매년 사은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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