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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美의료붕괴 봉착…"교통사고 환자 돌볼 여력 없어"



병원 내부 사무실과 휴게실도 환자실로 바꾸는 중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의료시스템 붕괴에 봉착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병원들이 코로나19 중환자 입원으로 인해 다른 중증 환자 병상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LA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들을 다룰 인력과 공간이 역부족이라는 현지 목소리도 나왔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내 응급실들은 병원 내부의 사무실과 휴게실을 환자실로 바꾸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동안 미국 내 이동과 접촉과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추적프로그램에 따르면 지난 31일 12만 5379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이후 최대 일일 입원 숫자이다. 1일에도 환자 수가 12만 5000명을 넘어서면서 감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도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40만개 이상의 백신이 전국적으로 배포됐지만 오직 270만 명 이상의 사람들만이 접종을 맞았다고 전했다.

브래드 스필버그 USC의과대학 총 책임자는 "또 다른 코로나19 확산이 생길 경우 의료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바이러스를 막는 것은 병원에서 할 수 없다. 개인적인 방역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계 웹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89만 9326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5만 8655명이다. 일일 확진자도 2일 기준 22만 7922명으로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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