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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해변 파티로 129명 집단감염, 세계적 비난 쏟아져



호주 시드니 해변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29명으로 늘면서 해변파티 참석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크리스마스(25일) 당일 시드니 동부 브론테 해변 인근 공원에서 젊은층 수백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술을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파티 참석자 대다수는 현지인이 아닌 영국인 배낭여행객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BBC에 "술을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던 사람들 대다수는 영국 출신이었다"고 말했다.

파티 현장을 지나칠 당시 가족과 산책하고 있었다는 시드니모닝헤럴드 기자 피터 한남은 "영국 억양이 분명하게 들렸고, 파티 참석자 중 몇몇은 영국 축구팀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25일 호주 시드니 브론테 해변 인근 공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  (시드니모닝헤럴드 기자 피터 한남 소셜미디어) © 뉴스1

이후 경찰과 헬리콥터가 투입돼 파티를 해산하라고 했지만, 이들은 그때까지도 계속 춤을 추거나 술을 마셨다고 BBC는 전했다. 

이에 파티 참석자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알렉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브론테 해변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며 "만약 누군가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한다면 비자는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장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이유로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29일 기준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2만8300여명, 사망자는 909명이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비해 큰 피해를 입진 않았으나, 최근 시드니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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