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과 7월에 구입한 베버리힐스 대저택
1937년 건축,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고가 거래
세계 최고 부자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구입한 1억7,500만달러 짜리 대저택이 공개됐다.
27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1만3,600스퀘어피트 규모 대저택을 1억6,500만달러에 구입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이 저택과 붙어 있는 다른 주택 1채를 1,000만달러에 매입했다.
베조스는 2채의 주택을 연결해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한 뒤 여자친구인 로렌 산체스와 함께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조스가 2월 사들인 집은 워너브라더스의 창업자인 잭 워너가 지난 1937년 건설했으며 9홀 골프코스까지 갖춘 초호화 주택이다. 이 집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인 데이비드 게펜이 지난 1990년 당시 사상 최고가인 4,750만달러에 사들여 화제가 됐다. 게펜은 이 집을 리노베이션 하는데만 4,500만달러를 추가로 지출했다.
베조스는 이 집을 캘리포니아주 주택 부동산 거래 역사상 최고가에 매입했으며 이어 이웃 주택까지 1,000만달러에 사들여 베벌리힐스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주거지를 만들었다.
베조스는 지난 2017년 베벌리힐스에 있는 다른 저택 2채도 매입했지만 이 주택들은 전처인 매킨지 스캇에게 이혼 위자료의 일부로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조스는 머다이나에도 저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