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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코로나 유입 공포…한국 포함 50여개국 英에 '빗장'



핀란드 추가, 24개국서 변이 바이러스 보고…영국발 항공편 중단 확대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28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우려를 낳고 있다.


◇ 핀란드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보고돼=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9월 말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감염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남아공과 나이지리아에선 영국에서 보고된 것과 다른 종류의 변이가 보고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날까지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날에는 핀란드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동시에 발견됐다. 일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2종이 동시에 발생했다.

이날 현재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된 곳은 모두 24개국 및 지역으로 추산된다. 

◇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국가 늘어=이에 입국 검역을 강화하거나 영국발 입국을 거부하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내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28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앞서 지난 22일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한 조치를 연장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8일부터 자국 방문 이력이 없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중단했다.

외신을 종합해보면 한국을 포함, 전세계 50여개국이 영국발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앞서 핀란드는 지난주 영국발 항공편 금지 조치를 발표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진 못했다.

◇ 英 신규 확진 4만명 넘어=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7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력이 강하다보니 영국에선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으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이날 4만13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본 도일 잉글랜드 공중보건부 의학국장은 "우리 병원들이 가장 취약한 시기에 감염률이 매우 높아 점점 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28일 내에 사망한 환자 수는 35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런던과 영국 남동부에는 전면 봉쇄조치를 내리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더 많은 지역에 사회적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보고된 것과 다른 종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온 남아공에선 금주령과 전국 봉쇄조치 연장을 포함한 초강도 규제조치를 발표됐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전국 코로나19 규제를 1단계에서 3단계로 내달 15일까지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남아공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만4413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약 2만6735명이 사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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