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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지인들과 작별인사 나누고 떠나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오리건 한인사회 원로인사인 김병직 미주 한인회총연 이사장이 반세기 동안 정들며 살아온 오리건주를 떠나 25일 워싱턴D.C.로 이주했다.
김 이사장의 갑작스런 이주 발표에 지인들이 23일 모여 송별회를 갖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다.
김 이사장은 오레곤 한인회, 평통, 한인교회장로회, 상공회의소, 오레곤 한국전쟁기념재단, 라이온스클럽, 서북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쏟았고 2021년 미주 한인회총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보리장로교회 장로로 교계 활동에도 큰 힘을 보탰던 김 이사장은 워싱턴D.C.를 총연 활동의 교두보로 삼고 새해부터 미주총연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송별연에서 지인들에게 "나의 제2의 고향 오리건과 친구들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겠다"면서 "1년에 한두 차례씩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