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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코로나 초기 주무대였던 병원 백신 접종



커클랜드 에버그린헬스 병원, 의료진과 직원 대상 
 
워싱턴주 코로나 초기 진앙지였던 커클랜드 소재 에버그린 헬스 병원이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첫 백신을 접종했다.

첫 환자를 확진했던 이 병원 프란시스 리도 전염병담당의는 "3,000명분의 백신접종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날 간호사 코트니 피트만과 첫 환자의 병실을 소독했던 직원 진 와빈가를 접종대상 1호로 선정하고 병원 2층 복도에서 리도를 비롯한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접종행사를 가졌다.

이들에 이어 의료진과 직원들이 복도에 줄을 서서 밤늦게까지 백신을 접종받았다. 리도는 앞으로 10일간 전체 직원들에게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며방역안전 옷을 한 겹 더 입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주 보건부 당국자는 원래 워싱턴주에 1차로 40만명 분의 백신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가 배송절차에 차질이 빚어져 33만여명 분으로 조정됐지만 매월 백신을 추가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 1월말까지 장기요양병원의 환자들과 의료진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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