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모든 승객에게 코로나 음성 증명서 요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영국발 항공편의 미국 입국 시 탑승객 전원에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같은 조치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것으로, 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미국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가세함에 따라 다른 나라의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미국 정부는 전일 영국에서 도착하는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증명을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180도 정책을 전환한 것이다.이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70% 강하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세계 50여개국이 영국발 승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