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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에 온 뜨내기 커플 때문에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



감비아 출신 20대 우버운전자, 강도에 피살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20대 청년이 네바다주에서 시애틀지역으로 온 뜨내기 강도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사콰에 거주하는 우버운전자 체르노 ‘’ 시세이(28사진)는 지난 13일 밤 9시께 고객의 전화를 받고 렌튼-이사콰 로드 SE 8300 번지 블록으로 나가 2마일 이동을 요구한 남녀를 태웠다. 시세이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이민 온 흑인 청년이었다.

 하지만 시세이는 100피트도 운전하기 전에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녀가 휘두른 칼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고 그의 기아 스포티지 차량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우버 측으로부터 시세이와 탑승 요청자의 핸드폰 기록을 넘겨받아 범인들의 차량을 추적한 끝에 이틀 후인 지난 15일 핸드폰 기록과 동선이 일치하는 흰색 닛산 올티마 차량을 벨뷰의 팩토리아 몰 인근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네바다 출신 뜨내기 커플인 올리비아 베빅(21)과 데빈 웨이드(21)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 안에서 시세이의 핸드폰과 탑승요청에 사용된 핸드폰 및 피 묻은 칼 두 자루를 찾아냈다.

이스트사이드에 10여년전 이민 온 시세이는 6피트 장신의 만능 운동선수로 최근 감비아로 돌아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선발에 응모했다고 그의 사촌이 밝혔다

시세이는 부상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왔고 함께 나갔던 그의 어머니는 아직 감비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세이의 장례식은 지난 17일 많은 일가친척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린우드 회교사원에서 열렸으며 그의 시신은 스노호미시에 소재한 무슬림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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