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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9% 급락…미국 백신주 일제히 하락



3개 백신주 하루 시총 11.7조원 증발


미국 생명공학업체 모더나의 주가가 10% 가깝게 폭락했다. 지난 11월 말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셈이다.


모더나는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9% 밀린 125.88달러로 마감됐다. 모더나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역시 5.5% 급락했다. 또 다른 백신 경쟁사 화이자가 1.7% 하락한 것까지 합하면 하루에만 3개 바이오주의 시가총액에서 100억달러(약11조700억원)가 증발했다. 

화이자, 모더나, 바이오엔테크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업체들이다. 화이자 백신은 2주 전 미국에서 최초 승인을 받았고 지난주 모더나 백신도 긴급사용이 허가됐다.

하지만 영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백신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을 넘어 미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호주에 이미 전파됐을 수 있다는 각국 보건당국의 발언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모더나, 화이자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무용지물이라는 입증된 근거는 없다. 백신 개발업체들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방 효능을 강조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새로운 변이에 대한 실험을 2주 안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식품의약국(EMA)과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백신 효능에 방점을 찍었다.

모건스탠리 역시 백신주가 아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의 데이비드 리싱거 애널리스트는 투자노트에서 "백신의 예방효능이 없다면 사회에 심각한 후퇴가 될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변이에도 효능이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백신 판매의 지속성은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좇아 불나방처럼 바이오주에 달려 들고 있다는 점에서도 백신주를 비관할 수는 없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화이자는 미국의 승인 이후 사상 최고를 경신했었다. 모더나는 22일 10% 가까이 폭락했지만 올 한해 전체로 보면 600% 넘게 올랐다. 바이오엔테크 역시 거의 300% 넘게 상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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