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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구 5배' 백신 확보, 세계 1위…한국은?



英·美·日 등 39개국 '100% 이상' 확보
한국 70%로 185개국 중 46위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인구대비로 가장 많은 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나라는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현재 185개 국가·지역 가운데 캐나다·영국 등 39개국은 저마다 인구대비 100%가 넘는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 등 95개국은 백신 확보량이 인구대비 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캐나다 정부의 경우 그동안 각국 제약사들과의 사전 구매계약을 통해 전체 인구(약 3770만명) 대비 5배가 넘는 1억9187만명 접종분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제약사별로 살펴보면 1인2회(얀센은 1인1회) 접종 기준으로 자국 제약사 메디카고와 미국 노바백스, 얀센(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이 각각 3800만명분으로 가장 많다.

이어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공동 개발한 백신이 3600만명분, 미 모더나 백신이 2000만명분이었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그리고 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각각 공동 개발한 백신이 1000만명분씩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 현재까지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밖에 없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지난 2일 영국을 시작으로 캐나다(9일)·미국(11일)·유럽연합(EU·21일)으로부터 각각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 정부는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이달 18일 긴급사용 승인을 내준 상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영국이 확보한 백신은 전체 인구(약 6780만명) 대비 3배 가까운 규모인 1억9684만명 접종분이다. 제약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000만명분으로 가장 많고, 노바백스와 안셴·사노피·발네바의 백신이 각 3000만명분, 화이자 2000만명분, 모더나 백신 350만명분이다.

이어 뉴질랜드가 전체 인구(약 480만명) 대비 약 2.5배, 호주가 인구(약 2540만명) 대비 2.3배 규모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호주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2700만명분으로 가장 많다.

독일 등 27개 EU 회원국은 저마다 인구대비 1.7배 수준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EU 회원국에 거주하는 전체 인구는 약 4억4000만명에 이른다. 제약사별로는 얀셴 2억명분,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 각 1억5000만명분, 큐어백 1억1250만명분, 화이자 1억명분 등이다. EU 회원국들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밖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이 인구대비 약 1.5배인 5억500만명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고, 칠레·이스라엘·아이슬란드·일본·멕시코·우즈베키스탄도 저마다 인구대비 100%가 넘는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화이자 백신 각 1000만명분 등 총 3658만명 접종분을 확보, 인구대비 약 7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전 세계 46위에 해당한다.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 각 5억명분 등 총 11억6846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물량만 봤을 땐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지만 인구대비로는 약 85% 수준이다. 인도의 전체 인구는 13억8000만명에 이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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