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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변이 예방 가능…6주면 새 백신 개발도 가능"



화이자 공동 BNT162b2로도 효과…2주내 면역반응 확인
J&J "1월 중순 3상 결과…필요시 다가 백신 신속 설계"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변이가 현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령 변이가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사와 화이자의 백신 'BNT162b2(제품명 코머네티)'의 효과를 피할 수 있더라도 6주 정도면 새로운 변이에 적용 가능한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포함된 1270개 이상의 아미노산 중 단 9개에서 변이가 발견돼 백신이 효력이 없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고 미국 바이오전문 매체 바이오센추리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오엔테크는 BNT162b2가 이미 기존의 유사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도 중화항체가 생성된 것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2주 간 실험실에서 이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면역반응을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힌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BNT162b2 백신이 변이가 나타난 바이러스에도 보호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확신을 갖고 있지만 실험이 완료되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를 얻는데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이된 바이러스가 같은 방식으로 비활성화되면 (바이러스가) 감소한 정도를 수량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엔테크는 백신이 변이된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일지 여부를 알 수 있기 전에도 너무 걱정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mRNA 백신 특성 상 변경된 유전자 서열만 알 수 있으면 백신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사힌 최고경영자는 "원칙적으로 mRNA 기술의 장점은 이 새로운 돌연변이를 완전히 반영한 백신을 직접 개발해 기술적으로 6주 이내에 새로운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규제당국이 이 개선된 백신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백신은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 변이를 반영한 백신이 기존 허가에 적용될 수 있을지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즐렘 튀레지 바이오엔테크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우리가 할 일은 기존 플랫폼에서 삽입된 유전물질을 변경하고 바이러스 변이를 교체하는 것"이라며 "현재 변이된 바이러스 데이터를 규제기관이 수용하는 정도에 따라 백신이 승인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머네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턴 조건부 승인을 권고 받았다.

한편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J&J) 부회장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난 21일 바이오센추리에 아직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접근 권한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은 2021년 1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다.

스토펠스 부회장은 "2020년 초에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들은 백신 효능에 영향이 없었으며 새로운 변이 또한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내성이 있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는 없다"며 "필요하다면 존슨앤드존슨은 신속하게 새로운 백신이나 다가 백신을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토펠스 부회장은 임상시험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한다면 지금처럼 바이러스 전파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백신 개발을 처음부터 시작하도록 요구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에 변경이 필요할 경우 규제 당국은 전체 백신개발 프로그램을 새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좀 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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