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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가 시위 중심지로



대선 이후 보수-진보 시위대 무장으로 맞서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 주변이 진보와 보수 시위대가 맞붙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주청사 주변은 이전까지는 주로 주정부를 상대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대규모 군중 시위의 중심지였는데 올해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보수-진보 양쪽 시위자들이 무장한 채 맞서 일촉즉발의 상항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보수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로렌 컬프 공화당 주지사 후보의 낙선이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진보파는 이들의 주장이 날조라고 반박한다.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등 흑인인권 보호나 학교재개 등 방역조치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셰릴 셸비 올림피아 시장은 주정부 당국이 청사 주변도로와 주차장들을 봉쇄해 시위자들이 다운타운 거리로 몰려들기 때문에 업소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올림피아 경찰국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주정부는 도로와 주차장 폐쇄는 시위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을 하고 있다.

아론 젤시크 올림피아 경찰국장 대행은 과거에는 주로 우파 시위자들이 종종 무기를 휴대하고 나왔지만 요즘에는 좌파 시위대도 화기를 들고 맞선다경찰관 생활 중 처음 보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양쪽 시위대의 감정이 고조될 경우 큰 재난이 일어날 여건이 충족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2일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트럼프 지지자 청년이 상대편 시위자를 총격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워싱턴주 순찰대가 밝혔다

순찰대는 총격을 받은 사람이 지난 10월 시애틀 다운타운의 법원건물에 방화한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고 밝히고 같은 날 발생한 또 다른 총격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피아 경찰 관계자는 “12일 시위대 충돌에서 장총을 휴대한 좌파 시위자들도 처음으로 목격됐다시위대 뒤쪽에 포진한 이들이 발포하지는 않아 무장 시위자의 등장만으로 정부청사 단지를 폐쇄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권단체인워싱턴주 3%’는 내년 110일 주의회가 개회한 후 매일 주청사 단지에서 시위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평화적 시위를 통해 의사당 상하원 회의실을 점거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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