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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대학, USC 꺾고 올 시즌 PAC-12 챔피언 등극
워싱턴대학(UW) 풋볼팀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등에 따라 UW대신 결승전에 올라가는 행운을 잡았던 오리건대학(UO) 풋볼팀이 USC 대학을 누르고 올 시즌 PAC-12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UO는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3승 2패의 전적으로 3승 1패를 기록 중이던 워싱턴대학(UW)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UW 선수들과 코치진에서 대규모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이후 승률로는 UW 풋볼팀이 PAC-12 북부 디비전의 승자로 챔피언쉽 결정전에 진출해 남부 디비전 승자인 USC와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자 북부 디비전의 2위인 UO 대학이 대신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하게 됐다.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UO는 5승 무패로 전국 랭킹 13위에 올라있던 USC를 상대로 시종 일관 팽팽한 경기력을 보이며 31-24로 승리를 거두며 예상치 못한 PAC-12 승자가 됐다.
UO는 이날 쿼터백 타일러 샤우가 15번의 패스를 시도해 8번을 성공시키며 91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고 1개의 가로채기를 당했다.
후보 쿼터백으로 경기에 출전한 앤소니 브라운도 4번의 패스를 시도해 3번을 성공시키며 17야드 전진을 기록했고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러닝백 트래비스 다이와 션 달라스도 각각 55야드, 52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공격에 가담했다.
반면 USC의 쿼터백 케돈 슬로비스는 52번의 패스를 시도해 28번을 성공시키며 320야드 전진이라는 양호한 기록을 낳았지만 2개의 터치다운에 3개의 가로채기를 당한게 패인이 됐다.
UO는 이날 경기 승리로 1월 1일 열리는 피에스타 보울 경기 진출이 유력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