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의 대규모 거래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후원자로 잘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 경영자(CEO)는 테슬라의 대차대조표 수단을 미 달러에서 비트코인으로 바꾸라고 손짓했고 머스크 CEO는 "그렇게 큰 거래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세일러 CEO는 트윗에서 미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고 주주들에게는 1000억달러의 특혜를 주라고 격려했다. 이어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에 있는 다른 회사들은 당신의 선례를 따를 것이다"면서 주주에게 준 1000억달러가 "때가 되면 1조 달러로 불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올해 가치가 3배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올해 8배나 급등, 머스크 CEO를 세계에서 두번째 부호로 끌어올렸다.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거래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세일러 CEO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가능하다고 답을 달았다. 이번주 비트코인은 사상최초로 2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