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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크로아티아 경기7월 15~17일 열려
미국과 크로아티 간의2016년 데이비스컵 8강전이 7월15~17일 비버튼의 투알라틴 힐즈 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미국과 크로아티아는 지난 3월 1차전에서 각각 오스트레일리아와 벨기에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투알라틴 힐즈 테니스센터는 두 팀의 8강 경기를 위해 테니스 코트
주위에 6,000석 규모의 관중석 스탠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리건에서 국가대항 남자 테니스 대회 데이비스컵 경기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2007년 결승전 이후 9년만이다. 당시 미국은 포틀랜드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이었던 러시아를 꺾고 12년만에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데이비스컵은 1900년
미국과 영국간의 국가대항전으로 탄생한 후 오늘날엔 130여 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대회는 세계 5대륙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16개국이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리게 된다.
FIFA월드컵과 달리 모든 예선과 본선의 개최지는 따로 정하지 않고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
중 한 나라에서 열고 있다. 미국에서 8강전이 열리는 것도
이 때문인 데 미국 테니스협회(USTA)는 대회 개최 도시와 장소를 비버튼의 투알라틴 힐즈 코트로 지정했다.
비버튼시는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테니스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데이비스컵 8강전은 미국-크로아티아, 영국-세르비아, 이탈리아-아르헨티나, 프랑스-체코의 대결로 압축돼 각조 승자는 9월16~18일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