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시장, 다음주 중국 일본 5개 도시 순방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이 다음 주 중국과 일본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지만 그 사이에 있는 한국은 그의 이번 아시아지역 첫 순방일정에서 제외됐다.
머리 시장은 작년 가을 시진핑 중국주석이 시애틀, 에버렛 및 타코마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으로 홍콩, 심천 및 항주를
방문한 후 일본의 도쿄와 시애틀 자매도시인 코베를 들를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는 한인인 김혜옥 부시장도 동행한다.
그의 홍콩 및 심천 방문에는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워싱턴대학, 알래스카항공, 아마존, 코스트코 및 벌컨부동산 등 시애틀지역 대기업 대표들과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동행하며 공룡 온라인 소매업체인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주에는 아마존, 블루나일, 코스트코 대표들이 동행한다고 시장실이 밝혔다.
머리 시장은 2014년 1월 취임 후 그해 9월 아일랜드와 작년 6월 이스라엘을 각각 공식 방문했다. 아일랜드 방문 때는 경비를 공금에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방문 때는 3만6,000달러를
세금에서 사용했다.
이번 아시아 방문 경비도 공금이 아닌, 머리
시장의 개인적 모금으로 충당하지만 수행원 2명의 경비는 시 예산에서 지원받는다. 김 부시장도 여행경비를 자비로 마련한다.
동성 부부인 머리 시장의 남편 마이클 시오사키도 지난 두
차례 여행 때 처럼 이번 중국 및 일본 방문에도 동참할 계획이었지만 ‘개인 사정상’ 가지 않기로 했다고 머리 시장이 밝혔다. 중국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