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U 대학 보이킨, 오리건대학 애담스 등 루키캠프 초대
시애틀 시혹스가 대학 풋볼에서 러닝 쿼터백으로 오펜스를 주도한 2명의 쿼터백을 신인지명식이 끝난 후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했다.
시혹스는 신인지명식이 끝난 지난달 30일 이번 지명식에서 NFL 30개 구단에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TCU)의 트레본 보이킨을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데 이어 오리건 대학(UO)의 쿼터백이었던 버논 애담스(사진)를 신인선수 훈련 캠프에 초대해 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했다.
6피트, 212파운드의 건장한 체구의 보이킨은 TCU 풋볼팀에서 활약한 지난 2시즌 동안 대학 풋볼 쿼터백 가운데 가장 훌륭한 기록을 세우며 2014년 시즌에는 하이즈맨 트로피 최종 후보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시즌 발목 부상을 당했고 풋볼팀 규정 위반과 경찰 폭행 등으로 팀에서 쫓겨나면서 이번 지명식에서 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이킨과 애담스는 현 시혹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아 팀 합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혹스는 이외에도 전직 대학농구선수에서 풋볼로 전향한 웨스턴 켄터키 대학의 타잇 엔드 조지 팬트, 남가주대학(USC)의 러닝백 트레 매든, 콜로라도주립대(CSU)의 코너백 디앤드레 엘리엇 등도 자유계약 선수로 팀에 영입했다.
한편 시혹스는 지난 2일 새마미시의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출신으로 브리갬영 대학(BYU), 캔자스 대학, 마이애미 대학 풋볼팀을 거쳐 2015년 NFL의 뉴욕 젯츠에 입단한 쿼터백 제익크 힙스를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