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선 처음으로 40대 남성 확진돼
소아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미국 내에서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내 감염 확진자가3명으로 늘어났다.
주 보건당국은 최근 콜롬비아를 여행하고 온 킹 카운티의 4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감염자 2명을 포함해 워싱턴주에서는 3명이 확진자로 판명났다.
미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5일 현재 모두 425명으로
집계됐으며 워싱턴주는 의심자 313명의 샘플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냈다. 이 가운데 3명이 확진자로 판명났고, 67명은 현재도 조사가 진행중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가 전염시키며 확진자가
성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다. 현재까지 워싱턴주를 포함한 서북미에는 ‘이집트 숲 모기’가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