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경력 스토우, 다운타운
재개발사업 지나쳐
바슬 시의회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해온 밥 소토우 매니저(사진)를 다운타운
재개발사업에 너무 치중한다는 이유로 전격 해고했다.
스토우와 반목 관계였던 앤디 롬 시장은 시의회가 3일 밤 스토우의
해임안을 5-2로 가결했다고 밝히고 지난 몇 달간 이 문제를 스토우와 논의해왔기 때문에 갑작스런 조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스토우는 그날 휴가 여행 중이었다.
지난 2005년 시 매니저가 된 스토우의 임용 계약서에는 언제라도
이유 없이 해고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는 새 직장을 찾을 때까지 촤고 1년분의 연봉을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다. 그의 현 연봉은 18만8,000달러이다.
이날 투표에선 반대표를 던진 시의원은 조슈아 프리드 전 시장과 델 스피비 시의원이었다. 프리드 의원은 시장 재임 시 스토우 매니저와 함께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에 앞장섰었다.
고급 주거단지 개발업자인 프리드 전 시장은 2014년 관내 웨인
골프장의 백 나인 홀을 회수하지 않도록 시의회를 종용한 후 자기 회사가 이를 매입해 논란을 빚었었다.
당시 윤리위원회는 프리드가 골프장 매입에 공직의 압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고 골프장 부지는 환경보호단체인
포테라에 매각하기로 결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