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는 8-0으로 대패해 5연패 기록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 사진)가 시애틀에서 시즌 2호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12일 밤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선발에 복귀한 이대호는 지난 8일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데뷔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가 됐다.
좌완 데릭 홀랜드가 상대 선발투수로 나오면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지만 빗맞은 타구로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풀카운트에서 이번에도 빗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엔 내야를 살짝 넘기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의 시즌 2번째 안타.
이대호는 1사 후 아오키 노리치카의 안타로 2루까지 향했지만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뻗지 못하고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시애틀은 이날 단 4안타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며 0-8로 완패했다. 시애틀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린 5경기를 모두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승6패를 마크했다.
<이대호의 첫 홈런 당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