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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중이던 워싱턴주 순찰대(WSP) 소속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12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마이클 죤 보이드(42.사진)는 지난 5일 새벽 5시께 마약에 취한 상태로 밴쿠버 인근의 I-5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순찰대원에게 적발됐다.
보이드는 운전석으로 다가온 경찰관에게 “메스앰페타민과 케타민 등의 마약을 흡입했다”며 자신을 비추고 있는 경찰관의 손전등 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순찰대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보이드는 5인치 길이의 칼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순찰대원이 다가오자 이를 차량 밖으로 버렸고 순찰대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몸싸움을 시작했다.
순찰대원은 보이드에게 테이저 건을 쏘았지만 보이드가 전선을 끊어 아무런 효력이 없었고 보이드는 폭행 당한 순찰대원의 순찰차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해당 경찰관은 경찰견을 동원해 보이드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견도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6일 법원에 출두한 보이드는 판사 앞에서도 소란을 피웠고 3급 폭행 , 차량 절도, 공무집행 방해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되어 12만 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보이드는 백인우월주의 단체 회원으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