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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U, 성인 500명 조사 통해 면역력 유지 밝혀내
성인들에게 10년마다
한번씩 접종받도록 권고됐던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Td) 백신이 30년마다
맞아도 예방효과가 유지된다고 오리건 보건과학대(OHSU) 연구보고서가 밝혔다.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며 파상풍은 자상이나
긁힌 상처에서 비롯되고 디프테리아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 전파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옮겨진다.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면역력과 기타 질환을 조사한 OHSU 연구진은 소아일 때 표준 5회의 접종을 모두 받은 참가자들은 성인이 돼서도 적어도 30년간은
추가 예방접종을 맞지 않고도 파상풍과 디프테리아에 대한 면역력이 유지됐음을 밝혀냈다.
연구진 대표 마크 슬리프카 교수는 “성인 예방접종을 단순화해 30세와 60세에만 추가접종을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자들은 군복무기간 중에 한번, 여성은 첫 임신 때 한번만 추가접종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고 영국 등
몇몇 국가들은 추가접종을 아예 권고하지 않는다.
OHSU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추가접종 권고가 잦은 편이라며10년 주기에서 30년 주기로 예방접종간격을 늘리면 매년 2억8,000만 달러 정도의 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