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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 사기’로 13년
선고받은 로버트 미라클 포함돼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로 일컬어지는 ‘파나마 페이퍼스’에
벨뷰의 ‘피라밋’ 사기꾼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1년 5월 사기 및 탈세 혐의로 13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로버트 미라클은
인도네시아의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6,500만달러를 사취해 기소됐었다.
미라클은 ‘매큐브 페트롤리움’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 후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이전 투자자들의 상환금을 돌려 막는 ‘폰지’ 사기를 계속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미라클의
회사는 그가 재판받을 때까지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몇몇 유령회사에 주주로 등재돼 있었다.
미라클의 유령회사 역시 이번 사건의 주역으로 알려진 영국의
모삭 폰세카 법률회사의 도움을 받아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나마 페이퍼스엔 노태우 전 한국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과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 같은 거물도 있지만 미국인들은 ‘피라미’ 급 사기범 200여명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