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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서 500만명 정보담긴 컴퓨터 도난



연방정부 건물서 도둑맞고 두달동안 쉬쉬
공무원의 개인 랩탑 사용금지 규정도 위반
 
 
지난 2월 올림피아의 한 연방정부 건물에서 개인정보 200~500만 개가 담긴 노트북 컴퓨터가 도난 당했지만 연방 보건복지부(DHHS)가 도난사실을 1주일 내에 의회에 보고토록 한 관련규정을 어겨 실비아 버웰 장관이 곤경에 빠졌다.

당국은 지난 2월초 DHHS 감사관이 올림피아에 소재한 양육비 집행 지원국(OCSE)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던 중 그가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를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명의 절도범이 한 퇴직 직원의 열쇠를 복사해 건물에 침입한 후 컴퓨터 외에 600달러의 현금과 연방정부의 법인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에 체포된 절도 용의자들은 1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서스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들이 훔친 연방공무원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200~500만개에 달하는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생일, 주소, 전화번호 등 중요 정보가 담겨 있어 신분도용의 2차 피해도 우려됐다.

특히 이 컴퓨터를 도난 당한 감사국 직원은 개인 컴퓨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HHS의 규정을 위반해 연방하원 관련 소위원회가 버웰 장관을 질타하고 있다.

제이슨 샤펫즈(공화, 유타주) 의원과 일라이자 커밍스(민주, 매릴랜드) 의원은 최근 HHS의 버웰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개인 컴퓨터 사용은 부처 직원들이 모두 알고 있는 규정 위반일뿐 아니라 사건 발생 두달 후에야 이를 의회에 통보한 무책임 등에 버웰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샤펫즈 의원은 이 사건으로 인해 누가 정보 유출의 피해를 입었는지,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연방 인사관리처(OPM) 정보유출 사건 처럼 오바마 행정부는 정보 유출 피해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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