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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통당국 시택공항 검색시간 줄이기로
시애틀 현지서 요원 교육시켜 투입키로
여행객들로부터 큰 불만을 듣고 있는 시택공항의 긴 보안검색 시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6일 연방 상원 교통위원회에
출석해 마리아 캔트웰 의원(민, 워싱턴주)에게 “보안요원을 시애틀 현지에서 교육시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래 미국 공항의 보안요원은 조지아주에 있는 연방단속요원교육센터(FLETC)에서 교육을 마친 뒤 지역 공항으로 배치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최근 시택공항의 여행객이 늘어난데다 보안검색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루에 100명 이상, 최근 1주일사이 1,000명 이상이 비행기를 놓치는 사태가 벌어져 여행객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캔트웰 의원뿐 아니라 패티 머리 상원의원도 TSA에 공한을 보내“보안점검 대기 시간이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오래 걸려 수 백명의 여행객들이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두 의원은 “여름 성수기가 다가 오면서 이같은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두 의원이 TSA의 피터 네펜저 국장에게 강력한 불평을 제기한 소식이 알려지자 시택공항의 상부기관인
시애틀 항만청이 즉각 감사함을 표했다.
존 크레이튼 항만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시택공항을 위해 TSA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여행 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택공항은 현재 공항 이용객들에게 탑승 2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을 것을 권구하고
있으며 대기시간 완화를 위해 일부 사설 안전요원을 고용해 TSA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