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도주하다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
경찰 추격에 쫓긴 카재킹범이 밤길을 과속으로 도주하다가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 자신은
물론 상대방 운전자도 희생시키는 비극을 초래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6일 밤 11시께
웨스트 시애틀의 S. 스테이트 St.에서 권총을 든 3명의 청년이 2002년형 혼다 어코드의 운전자를 위협한후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약 세시간 후인 7일 새벽2시께 도난 차량을 SW 웨스턴 St. 과 21TH Ave. SW 교차로 부근에서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도난차량을 운전한 16세 청년은 과속으로 달아나다가 하이랜드 파크 Dr. SW.에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1996년형 아큐라
인테그라와 정면 충돌했다.
이 충돌로 카재킹범 청년과 아큐라 차량을 운전하던 21세 청년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그의 반려견도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도난 차량안에서 카잭킹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