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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몰러스크’ 식당, 도로공사로 고객 줄자 팁 제도 복귀
시애틀의 한 유명 식당이 팁을 없애고 서비스 요금을 도입했다가 다시 팁 제도로 돌아섬에 따라 다른 식당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운타운 소도의 ‘개스트로포드’ 식당
업주로 시애틀 요식업계에서 명사로 꼽히는 트래비스 쿠쿨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몰러스크(Mollusk)’ 식당에 도입했던 20% 서비스 요금제도를 없던 일로
하고 다시 손님들의 팁을 받기로 결정했다.
쿠쿨은 식당 인근에서 도로공사가 진행돼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고 직원들에게 나눠줄 20%의 서비스 요금 수입도 대폭 줄어 일부 종업원들이 식당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 요금 20%를 적용하기에는 손님이 너무 적다며 도로공사가
중단되고 더 많은 매출을 올리지 않는 한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쿠쿨은 주방 종업원들의 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하기 위해 우선
전체 메뉴의 가격을 10%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니엘스 브로일러, 엘가우초, 르네이
에릭슨, 톰 더글러스 등 시애틀의 유명 식당들은 시정부의 최저임금15달러 조례에 맞춰 종업원들이 받는 팁 제도를 없애고 고객들에게 20%의 서비스 요금을
자동적으로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