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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축구선수 임금차별은 부당하다”



레인FC의 솔로, 래피노 등 미국 국가대표 5명 주장

시애틀 여자 프로축구팀인 시애틀 레인 FC 소속의 호프 솔로(사진)와 메건 래피노 등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5명이 남녀 대표선수간의 임금 차별을 시정해달라고 연방정부에 진정했다. 

뉴욕 타임스는 솔로와 래피노를 비롯해 칼리 로이드, 알렉스 모건, 베키 사우어브런 등 5명의 대표 선수들이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임금 차별 실태와 미국 축구협회의 급여, 포상금 배분 구조 등을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 대표팀의 스타 플레이어들인 이들 5명은 "여자 축구 대표팀이 미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인데도 우리의 임금은 남자축구 대표선수보다 40%나 적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일련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어도 포상금 격차가 남자 선수들에 비해 너무 컸다면서 이같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었다.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칼리 로이드는 NBC 방송에 출연해 "지난 몇년간 우리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줬다. 월드컵 우승은 차치하더라도 남녀 대표팀의 임금 격차는 너무나 크다"고 주장했다.

베키 사우어브런은 "우리들 5명이 진정서를 냈지만 이는 여자 대표팀 소속 전체 선수들의 마음을 담아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들은 지난해 미국팀의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2,670만명이 TV 중계를 시청하는 등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는 점 등이 여자 선수들의 임금 차별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자 월드컵과 남자 월드컵의 대회 규모가 너무 다르고 이를 대하는 세계인의 시각도 달라 미국 여자 대표선수들이 남녀 동등 임금의 꿈을 이룰지는 미지수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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