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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출신 사바 랜다와, 4명 후보중 낙점
<속보>차기 총장을 물색해온 워싱턴주 벨링햄의 웨스턴 워싱턴대학(WWU)이 차기 총장으로 오리건주립대학(OSU) 사바 랜다와(사진) 부총장을 내정했다.
WWU는 평의회가 75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후보로 검토해온
4명 가운데 랜다와 부총장을 차기 총장직으로 최종 낙점했으며 4월5일 인준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학측은 나머지 3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5년 이후 OSU의 사무총장 및 부총장을
역임해온 랜다와는 최근 버몬트 대학, 서던 일리노이스 대학, 네바다
대학(링컨 캠퍼스) 등 여러 대학 총장직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외국인 유학생이 적은 OSU에 유학생을 많이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OSU에는 지난 2006년 외국인
유학생 수가 904명에 불과했지만 2015년 현재 3,328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학생 가운데 11%를 차지하고 있다.
랜다와는 파키스탄 기술대학에서 지난 1976년 화공학을 전공한 뒤 1978년 OSU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기 위해 유학온 뒤 정착했다. 그는 OSU 대학원을 졸업하고 애리조나주립대(ASU)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