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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 캐널 북쪽 UD, 발라드 렌트상승 다운타운 앞질러
통상적으로 다운타운에 비해 아파트 렌트가 낮았던 쉽 캐널 브리지 북쪽 지역의 렌트 상승세가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다운타운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보다 아파트 렌트가 낮은 대학구(UD)와
발라드 등 노스 시애틀 지역의 렌트가 이처럼 빠르게 오르는 원인은 ‘아마존 영향’ 탓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기업 ‘질로’에
따르면 지난 2014~15년 UD의 아파트 렌트는 평방피트
당 24%나 올랐다. 또UD 서쪽의 프레몬트와 발라드 지역의 렌트도 10~14%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질로의 수석경제학자 애론 테라자스는 이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폭등하는 원인은 인근 아마존의 직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테라자스는 센서스 자료를 근거로 아마존 본사 직원들의 주거지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상당수가쉽 캐널 브릿지 북쪽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마존 직원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는 잘 갖춰진 대중교통 수단으로 다운타운 왕래가 쉬운데다가 다운타운 못지
않은 도심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UD의 경우 워싱턴대학(UW)의
기숙사 입주비가 급격히 오름에 따라 캠퍼스 밖의 아파트를 찾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도 이 지역 렌트 상승을 가속화 시킨다고 테라자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