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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6월말까지 추가로 4,500명 감원, 연말까지 8,000명



상용기 분야에선 이미 1,200명 감축해
워싱턴주 경제에 직격탄 우려돼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인 보잉이 비용절감을 위해 올 6월말까지 4,500명을 추가로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30일 보잉이 6월까지 상용기 사업부를 중심으로 모두 4,5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용기 사업부는 퇴직자를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2,400, 자발적 일시 해고를 통해 1,600명을 각각 감원하고 5,700명이 일하는 비행시험 조직도 10%를 축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전체 인원의 10%인 8,000여명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상용기 사업부의 감원 대상에는 수백명의 간부와 임원들도 포함되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사실상 회사에서 그만두도록 하는 비자발적 해고 형식으로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원 조치는 올해 들어 2번째다. 보잉사는 상용기 사업부에서 이미 1,2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추가 감원 조치로 지난해 31일 현재 161,000명이었던 보잉사의 전체 인력은 2.8%가량 줄어든다. 1, 2차 감원을 합한 규모는 상용기 사업부의 전체 인력 82,00명의 약 5%에 해당한다.

특히 감원 대상 대부분이 워싱턴주에 집중돼 있어 워싱턴주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보잉사가 기록적인 여객기 수주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감원을 단행하는 것은 고객인 항공사들이 비싸지 않은 여객기를 요구하고 있는 데다 경쟁사인 유럽 에어버스 그룹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보잉사는 여객기 가격의 하락이 회사 수익성을 해칠 수 있다는 주주들의 우려를 달래는 데 부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787 드림라이너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비용 300억 달러를 해결해 흐름을 개선해야 한다는 압력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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