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 인근 주민들, 선처호소…검찰 “김씨 상황 이해가지만 법은 법”
자신의 그로서리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던 도둑을 총격해 숨지게 해 2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타코마 한인 김민식(영어명 벤 김ㆍ30ㆍ아번 거주)씨에게 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피어스카운티
법원은 29일 인정신문에 출두한 김씨에게 이같이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김씨는 이날 법정에서 정당방위 무죄를
주장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에게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15년에서 최고 24년형을
받을 수 있을 있을 것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로서리 주변 주민들은 “김씨는 현재까지 전과가 전혀 없는 선량한 비즈니스맨으로 주민들과도
사이가 좋았다”면서 “그의 부인이 지난달 강도로부터 총을
받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위협을 느껴 총을 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피어스 카운티
지검의 마크 린드퀴스트 검사장은 “김씨가 지난달 부인이 총격을 받은 이후 강도에 대해 예민한 것은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하지만 법은 가게 절도범이라고 해서
총을 쏘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http://q13fox.com/2016/03/29/spanaway-clerk-appears-in-court-while-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