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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작가 제공>
스캐짓 밸리 튤립축제 1일 개막
음악회, 전시회, 먹거리도
풍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이 일찍 찾아온 가운데 스캐짓 밸리 튤립축제(Skagit Valley Tulip Festival)가 예정대로 4월 1일 개막한다.
올해 33회째인 튤립축제는 서북미 최대
연례축제 가운데 하나로 통상 4월 중순쯤 피크를 이룬다.
한 달 동안 이어지는 튤립축제는 마운트 버논과 아나코테스 사이의 15에이커 농장에서 튤립, 수선화, 아이리스 등 봄 꽃이 만개하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먹거리와 볼거리 등 이벤트도 다채롭다. 올해도 꽃구경 외에 음악회, 전시회, 퍼레이드, 걷기대회, 박람회, 가라지 세일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튤립과 수선화가 마치 꽃바다처럼 만개한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두 농장이
인기 있다. 3에이커 규모의 루젠가르드(Roozengaardeㆍ15867 Beaver Marsh Rd, Mount
Vernon)는 성인 1인당 5달러의
입장료(주차는 무료)를 받지만 형형색색의 수많은 튤립 등을
볼 수 있다.
5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튤립타운(15002 Bradshaw Rd, Mount Vernon)의 입장료는 성인 1인당 6달러이다.
튤립 축제장에 가려면 I-5(North)
Exit 221~230에서 내려 서쪽 방향으로 가면 되고, 어느 상점에 들려도
축제 홍보책자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올해 축제 포스터를 그린 화가 샌디 하이트는4월 2, 10, 16, 24일 오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루젠가르드에서, 4월 3,
9, 17, 23일에는 튤립타운에서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튤립축제의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tulipfestival.org)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