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재정ㆍ문승숙ㆍ이현정 교수>
이번 주말 2일 UW서 참사 2주기 맞아 학자 세미나
서재정ㆍ문승숙ㆍ이현정 교수 참석해
토크 콘서트로
이번 주말인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워싱턴대학(UW)에서 열리는 세월호 시애틀 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주최측이 당부하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시애틀 모임 등을 주도해왔던 송경원씨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관련
최고 학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가 당초 예정대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UW 커버넌트 하우스에서 열린다”며 “관심있는 많은 한인분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월호 참사 발생 초기부터 유가족들과 함께 하며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이 사건을
연구해온 학자 3명이 참석한다.
일본 국제기독교대 정치ㆍ국제관계학과에 재직중인 서재정 교수와 미국 뉴욕 바사칼리지 사회학과 문승숙 교수,
서울대 인류학과 이현정 교수가 나와 참석자들과 세월호 참사 이후 추이와 현황에 대해 강연 및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행사를 이끈다.
송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실종자 9명은 돌아오지 못했고, 선체 인양 작업은 시작도 하지 못했다”며
“2년 전 발생했을 당시 다 함께 슬퍼하고 분노했던 마음과 결의를 다지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달라”고
말했다.
송씨는 이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해외 동포들도 유가족들이 현재도 겪고 있는 그 슬픔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면서
“주말에는 UW 지하주차장이 무료인 만큼 안에 주차를 하고
정문 밖에 있는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mlleviolet@hotmail.com
UW 커버넌트 하우스: 4525 19th Ave
NE, Seattle, WA 98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