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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워 퀸앤 지역 교차로서 추돌 사고 발생
지난해 9월 대형 사고를 낸 수륙양용 시애틀 관광차 ‘라이드 더 덕스’가 또 교통사고를 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 15분께 로워 퀸앤 지역 5th Ave. N.와 머서 스트릿 교차로 지점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옆 차선에서 같은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토요다 캠리 차량과 충돌했다.
‘라이드 더 덕스’사 측에 따르면 관광차 운전자는 사고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니 앨리 대변인은 “관광차량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즉각 차량을 멈추고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광차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하지 않았고 이 사고로 인한 부상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9월 24일 덕스 차량이 오로라 다리에서 노스 시애틀대학 전세 버스의 옆구리를 들이받아 현장 학습길에 올랐던 한국 유학생 김하람양 등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UTC는 곧바로 이 회사에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었다.
올해 들어 다시 영업 재개를 한 덕스 차량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 운전자가 가이드 역할까지 했던 시스템을 변경, 운전자와 가이드 등 2명을 각 차량에 배정해 관광을 재개했다.
덕스 차량은 3월 초 총 463개의 규정위반을 인정하고 총 22만 2,000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관계당국과 합의했고 이 사고로 부상한 3명의 피해자들이 시정부와 주정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덕스 차량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이슈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