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직원 90여명 추가 고용키로
시택공항이 검문검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보안직원 90여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시택공항의 랜스 리틀 국장은 새로 채용하는 직원들이 보안업무에 투입하고 현재 이 업무를 맡고 있는 연방 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은 여행객의 수하물 검문검색 업무로 복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틀 국장은 “시택공항에 검문 검색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은 없지만
기존 검문 검색대의 운영 효율성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시택공항은 최근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검문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탑승 대기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은 티켓을 구입한 국내선 여행객들도 최소 2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TSA는 본격적인 여행시즌이 시작되면서 시택공항 뿐만 아니라 전국
각 도시 공항의 여행객들로부터 길어진 검문검색 시간과 관련한 불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TSA의 상부기관인 국토안보부(DHS)는 검문검색과 관련한 여행객들의 불평이 눌어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연방의회가 재정적 이유로 TSA의 증원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