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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렛 아파트 단지…분쇄 직전 구조돼 병원으로
에버렛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신생아가 버려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5일 저녁 8시 20분께 112TH ST. SE에 소재한 미라벨
아파트 단지의 한 쓰레기통 안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쓰레기통 안에서 간난
아기를 구조했다.
이 쓰레기통은 통상 쓰레기 분쇄압축기로 사용됐는데 아기가 버려졌을 당시에는 다행히 입주자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자인 한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는 “분쇄압축기를 사용하려다가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렸다. 장난감으로 생각했는데 분쇄기 단추를 누르기 전에 아기를 확인한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의해 인근 프로비던스 리저널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관련법에 따르면 태어난지 3일 미만의 신생아는 소방국 또는
병원 등에 아무런 이유 없이 놔두고 떠날 수 있다.
에버렛 경찰국은 유기된 아기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