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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에 68-80 대패…77년만의 기회 무산
오리건대(UO) 농구팀이 지난 2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전국대학경기연맹(NCAA)
디비전1 서부지구 결승전에서 오클라호마대에 68-80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UO는 올해 디비전1의 64강 토너먼트에 참가한 68개팀(예선 및 플레이오프 포함) 중 서부지구 1번 시드를 받은 우승후보였지만 혼자 37점을 몰아친 버디 힐즈가 활약한 서부지구 2번 시드 오클라호마대에 덜미를 잡혔다.
UO는 77년만에 처음으로 4강 진출을 노리며 엘진 쿡이 자유투만 12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24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야투율, 3점 슛, 자유투 성공률에서
오클라호마대에 모두 밀리며 롼패했다.
UO는 지난 24일 지난해 우승팀 듀크대를 82-68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1차례 시도한 3점 슛 중 고작 4개를 성공시키는 난조를 보였다.
UO를 무너뜨린 오클라호마대는 4월2일 남부지구 결승전에서 전체 1번 시드인 캔자스대를 64-59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한
빌라노바대와 4강에서 만나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같은 날 반대편 대진에서는 동부지구
우승 노스캐롤라이나대와 중서부지구에서 10번 시드로 1번 시드인 버지니아대를 누르고 우승한
시라큐스대가 4강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