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시드 매릴랜드 대학에 74-65로 압승 거둬
오늘 컨터키대학과 8강 진출 앞두고 한판 승브
전미 대학스포츠연맹(NCAA) 여자 농구 토너먼트에 출전한 워싱턴대학(UW)이 2연승을 거두며 15년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UW 여자 농구팀은 지난 21일 매릴랜드 컬리지 파크에서 열린 전통강호 매릴랜드 대학(UM)과의 경기에서 스타 플레이어 켈시 플럼이 32득점을 올리면서 2번 시드인 UM을 74-65로 누르고 ‘스윗 16(Sweet 16)’에 진출했다.
플럼 외에 탈리아 월튼이 20득점, 샨텔 오사호가 15개의 리바운드와 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후보 마틸드 길링이 3쿼터 중요한 시점에 6점을 몰아 넣으며 전세 역전 허용을 막았다.
점수차는 많이 났지만 경기는 4쿼터 3분 16초를 남길 시점까지 팽팽하게 이어졌다. UM의 스타 플레이어인 샤토리 워커-킴브라우가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UW을 5점차로 바짝 따라왔지만 플럼이 골 밑으로 드라이브한 후 3점슛 라인 외곽에 있던 월튼에게 패스한 후 월튼이 이를 성공시키면서 UM의 추격의 고삐를 잘라냈다.
지난 2001년 시즌 이후 단 한차례도 16강에 오른 적 없는 UW은 25일 오후 켄터키 대학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