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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드 시정부에 ‘터치스톤’사에 권리 이전 신청
시애틀시의원 후보 낙선 운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다운타운의 초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잃게 된 ‘트라이애드 캐피털 개발회사’가 시애틀 시정부에 공사 관련 모든 권리를 ‘터치스톤 개발사’에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머리 시장은 14일 다운타운 3rd Ave와 체리 스트릿 지점에 총 4억 달러를 투입해 43층 높이의 사무실과 콘도가 입주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는 ‘시빅 스퀘어’ 프로젝트의 모든 권리를 시애틀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터치스톤’이 트라이애드사의 모든 권리를 인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애드는 지난 2007년부터 이 주상복합 건물 개발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 준비 작업을 해왔지만 지난해 가을 선거에서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애틀 시의회에 도전한 존 그랜트 후보의 낙선 운동을 벌인 것이 들통나면서 큰 논란을 빚었고 결국 머리 시장은 선거개입을 시도한 트라이애드와 체결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정부와 트라이애드는 향후 60일 동안 이 공사 개발과 관련 된 모든 권리를 터치스톤사에 이전해야 하고 터치스톤사도 오는 5월 11일까지 재정마련 방안, 공사 일정 등을 시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시정부와 트라이애드의 합의안이 마련되면 최종적으로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